...... Diary








교복 착용 자율화 하면 당연히 처음에는 아침마다 뭐 입을까 고민할거고 힘들겁니다.
근데 원래는 자기 입고싶은거 입는게 맞는듯.

따지고 보면, 학생이라고 해서 꼭 정해진 복장을 착용할 합당한 이유가 없습니다.
정해진 규격이라는게 단체를 통솔할때 훨씬 효율적이라는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사실은 그 '정해진 규격'이 없는 것, 다시 말해서 효율적이지 못한 것이 정상적인 거고 당연하다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교육 현장을 보면 '당연한 것'을 억지로 바꾸려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에 어른행세 하지 말고 학생이라면 학생답게 교복 입으라는 말이 있었는데요
저 말을 바꿔 말하면 인격을 존중받아야 할 대상에 학생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 됩니다.

단정한 복장을 원하는 거라면 사복을 입고서도 얼마든지 단정할 수 있고,
반대로 교복을 입혀놔 봐야 불건전하게 입는 경우가 있으니 단정함을 기준으로 사복과 교복을 구분할 수는 없을 겁니다.

서울에서는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서울학생인권조례가 적용된다고 하니,
제가 사는 곳까지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는 때는 이미 제가 고등학생 신분을 벗어난 때가 될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학생들이 '당연히 인권을 침해받을 수 있는' 세상이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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